유명인도 알아본 ‘한남더힐’ 분양 인기
유명인도 알아본 ‘한남더힐’ 분양 인기
  • 최연우 객원기자
  • 승인 2016.06.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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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단국대 부지에 들어선 한남더힐이 최근 분양에 나서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한남더힐은 120%의 용적률을 적용, 지상3층 ~ 12층 32개동 600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일반분양 물량은 임대계약이 끝난 후 분양으로 전환하지 않은 전용면적 177, 208, 235, 240, 243, 244㎡ 6개 타입 129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244㎡ 펜트하우스가 3.3㎡당 8150만원, 243㎡(복층)는 7400만 원, 240㎡ 6900만 원, 208ㆍ235㎡는 5300만 원, 177㎡는 3.3㎡당 5100만 원 등이다.

이 아파트는 내부평면은 물론 단지구성과 커뮤니티 시설은 상위 1% 수요를 위해 만들어졌다. 오오토리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사사끼의 품격에 맞는 조경설계가 돋보이며 조경면적도 36%가 넘는다.

이 아파트의 조경설계는 오오토리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사사끼의 품격에 맞게 조성되었으며, 가구마다 독립된 정원을 마련해 놓았다. 또 단지 내 마련된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파 등은 호텔급이다.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한강과 남산의 머리글자를 딴 한남동은 남산을 등지고 한강을 굽어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형이다. 또 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영구음수(靈龜飮水)형의 길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기가 순한 곳이라 사람이 대를 이어 살 곳으로, 재복도 크고 대대로 부자소리를 들으며 살터라는 것. 국내 굴지의 재벌 총수들과 유명 연예인들이 한남동에 운집한 것도 이 같은 풍수지리와 무관하지 않다.

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와 연결이 쉽고 한남대로를 통해 강남‧북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바로 앞 국내 최고급 주거지로 꼽히는 유엔 빌리지가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내 샘플하우스는 전용면적 208㎡와 235㎡를 볼 수 있다” 며 “바닥은 천연대리석으로 꾸미고 주방가구는 이탈리아 톤첼리, 독일 에거스만·불탑 등 해외 고급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남더힐은 2009년 당시 임대 아파트로 공급됐으나 임대 의무기간(5년)이 도래하면서 2013년부터 분양전환이 가능해졌다. 당시 감정가격은 펜트하우스인 전용면적 244㎡를 예를 들면 임대인 측 평가법인 미래새한 감정평가금액은 82억여 원, 임차인 측 평가법인 나라, 제일은 33억여 원으로 가격차이가 컸다.

이에 한국감정원은 타당성조사를 진행했고, 양측 모두 부적정이란 결과발표와 적정가격을 46억~60억 원이라고 제시했다.

이후 감정평가사 징계위원회에서는 임차인 측 평가사에게 12개월, 14개월 업무정지와 과징금을 부과했고, 임대인 측 평가사에게는 업무정지 1개월, 2개월을 부과했다. 하지만 임대인 측 평가사는 국토부를 상대로 징계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해 미래새한은 1심에서 승소 확정됐고, 대한 평가사는 대법원에서 승소해 징계처분이 취소됐다. 반면 임차인 측 평가사와 평가법인 중 나라는 허위감정 등의 이유로 검찰로부터 기소돼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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