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소진된 미분양 수 2,521가구로 가장 높아
경기도 용인시, 소진된 미분양 수 2,521가구로 가장 높아
  • 최연우 객원기자
  • 승인 2016.06.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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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 추세다.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 공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이다. 미분양 수도 높아 공급과잉 논란을 겪었지만 분양시장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미분양 물량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미분양 수를 보면 경기도 내 미분양 수는 6개월 전과 비교해 3,444가구가 감소했다. 도시 별로 보면 가장 많은 가구 수가 감소한 지역은 용인시다. 용인시는 동기간 2,521가구가 줄었다.

용인시는 지난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포함해 아파트를 대량 공급됐다.

대림산업이 공급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저렴한 분양가와 편리하고 다양한 편의생활시설을 장점으로 최근 방문객들이 평일에는 500명, 주말이면 2천명 정도가 방문하면서 꾸준히 몰리고 있다고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분양관계자는 전했다.

동탄 전셋값 수준으로 책정된 이 단지의 분양가는 책정된 3.3㎡당 790만원대다.

또한 용인시에 이어 김포시, 화성시, 파주시 순으로 미분양 가구수가 크게 줄었다.

이어 김포시는 반년 전 3천가구에 이르는 미분양에 감소를 하면서 1,575가구로 집계됐다. 김포한강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듯했으나 강남까지의 거리가 멀다는 사실과 탈서울 현상 때문에 미분양 감소 추세를 보인다.

동탄신도시가 포함된 화성시는 12월에는 3,617가구까지 미분양 수가 급증했지만 최근에는 다시 분양시장이 회복되면서 4월 기준 1,540가구로 크게 감소했다.

동탄2신도시, 동탄파크자이, 한신휴플러스 등이 분양에 나서며 지난달에 공급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1차’는 청약결과 최고 2,061대 1, 평균 71.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106㎡의 분양권에 1억2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동탄2신도시의 성공적인 재개를 보여줬다.

지난해 11월 파주시는 ‘힐스테이트 운정’(2,998가구)이 분양을 시작하면서 같은 해인 12월 잠시 증가했다가 4월 546가구로 감소했다. 하지만 2월 제2차 국가교통망구축 계획에 GTXㆍ3호선 파주 연장안이 포함돼 많은 수요를 확보했다. 분양 초기에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힐스테이트 운정’도 지난 5월 초에는 완판됐다.

올 한해는 파주시에 공급물량이 없어 한동안 미분양 가구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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