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데일리] 국내 유일의 책전문 뉴스사이트 북데일리(http://www.whitepaper.co.kr)가 ‘이달의 책’을 선정, 발표했다. 13명의 책전문기자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은 문학, 인문, 과학, 경제경영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10권의 책을 선정했다. 최근 1개월 내 출간 된 책을 대상으로 엄선했다.
북데일리는 `이달의 책` 선정을 계기로 베스트셀러 속에 가려진 숨은 양서를 발굴해 독서문화의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순위권에 들지 못한 추천 도서도 함께 알려 다양한 책을 소개 할 계획이다
▶ 문학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민음사)
“젊은작가 김도언의 첫 장편소설. 등장인물들의 동선에 따라 89개의 신으로 구성된 독특한 작품이다. 인물들의 어긋난 사랑과 그 사이에 얽힌 다양한 관계를 들여다보는 예민한 시선이 반짝인다.”
▶ 인문
<몽상과 매혹의 고고학>(랜덤하우스)
“정통 고고학의 탄생부터 오늘날 공중고고학에 이르기까지 로마, 그리스, 중앙아메리카를 넘나들며 풍요롭게 정리해 보인다. 고고학 입문자부터 고고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까지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 경제경영
<통치의 기술>(21세기북스)
“정치 리더들이 국가를 제대로 통치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과 그 방법적 도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책. 대통령과 정치 지도자들이 국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치 리더십이 무엇인지, 국가 운영을 위한 실제적 지침은 어떤 것인지 상세히 설명해준다.”
▶ 역사
<강의실에 찾아온 유학자들>(사계절)
“유학사상의 중심 이론을 강의처럼 편안하게 소개한 책. 그간 크게 다뤄지지 않은 일본 철학자들을 소개함으로써 일본이나 한국의 유학 사상이 어떻게 중국 유학 사상의 흐름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는지 자세히 다루고 있다.”
▶ 철학
<사는 법을 배우다>(기파랑)
“철학의 2,500년 역사를 대화체로 풀었다. 일반 철학서와 달리, 친근한 어투로 이야기 한다는 것이 특징. ‘지혜’를 화두로 서양철학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철학의 역사를 친구 사이의 대화처럼 흥미롭게 풀어내 친근감을 높였다.”
▶ 정치/사회
<아이들아, 평화를 믿어라>(아시아네트워크)
“전 세계 아이들의 신음소리를 생생히 담아 낸 전쟁일기. 언론이 심어놓은 편견을 말끔히 걷어낸 책. 전쟁이 그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어떤 고통을 주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
▶ 과학
<물은 답을 알고 있다>(더난)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에 따라 선명한 대비를 보여주는 물 결정 사진을 비롯해 120여 컷의 올 컬러 사진들이 신비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대자연의 섭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과학서”
▶ 예술
<현대미술의 심장 뉴욕 미술>(학고재)
“뉴욕의 미술 명소를 다채롭게 소개했다. 미술관이나 유적지별 미술 작품 감상법을 알 수 있게 설명한 책. 근대미술부터 20세기 말까지의 미술 사조를 편안하고 쉬운 문장으로 해설했다.”
▶ 아동
<주문에 걸린 마을>(랜덤하우스)
“동화의 주인공이 자신을 창조한 작가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기막힌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 명작이라는 탄탄한 픽션 위에 원작자의 삶과 작품의 배경 등 논픽션적 요소들을 가미해 새로운 명작을 탄생시킨 매력적인 동화”
▶ 실용
<책을 읽는 방법>(문학동네)
“일본의 신진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말하는 독서법. ‘슬로 리딩’의 중요성과 이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 그 방법을 다양하고 섬세하게 제시한다. 자신의 수준에 알맞은 독서 방법을 채택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 추천된 도서.
▶<여성 노동 가족>(후마니타스)
▶<혁명적으로 지식을 체계화하라>(살림)
▶<설화 속 동물 인간을 말하다>(책과 함께)
▶<쉽게 풀어 쓴 우리나비>(사파리)
▶<스타시커>(다산북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갤리온)
▶<첫사랑 - 수필드림팀의 테마수필 3>(해드림)
▶<한국사 傳>(한겨레출판)
▶<우리가 알아야 할 예술가 50>(세미콜론)
▶<슬픈 아일랜드>(기파랑)
▶<템포 바이러스>(들녘)
▶<협박의 심리학>(서돌)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