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마셔봤니..주류업계, 톡톡튀는 탄산주 ‘열풍’
어디까지 마셔봤니..주류업계, 톡톡튀는 탄산주 ‘열풍’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5.05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이트진로 '이슬톡톡' 포스터 광고 (사진=하이트진로)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저도수의 과일소주 열풍에 이어 올해는 탄산주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탄산주 경쟁은 지난해 9월 광주·전남지역 향토 기업 '보해양조'가 '부라더 소다' 시리즈가 시작이다.

소다 맛에 탄산을 가미해 청량감은 물론 달콤함을 강조한 '부라더 소다'는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500만 병을 돌파했다. 계절한정판인 딸기 맛을 더한 '부라더 소다 딸기라 알딸딸'에 이어 '부라더#소다 #풋사과라 풋풋'도 선보였다.

'부라더 소다'는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해 풍미를 살리고 알코올 특유의 맛과 향을 없앴다. 알코올 도수는 3도다. 소다맛과 비율이 가장 좋은 도수를 연구한 결과 3도 도수를 적용했다. 기존 주류보다 도수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용량도 750㎖로 늘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탄산주 신제품 '이슬톡톡'을 출시하면서 탄산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화이트와인 베이스에 복숭아 향과 탄산을 첨가했다. 패키지 디자인에 단발머리의 복순이 캐릭터를 활용해 소장 욕구는 물론 술자리에서 취하기보다 가볍게 즐기는 젊은 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제주류도 저도주를 즐기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 맞춰 '설중매 매실소다'를 내놨다. 매실 특유의 산뜻한 맛과 탄산, 달콤함을 더해 개발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국내산 햇 매실을 사용해 매실의 상큼한 향과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탄산을 더해 청량감을 강화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