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1위 기업 핵심가치는 '조국에 필요한 일'..신념 실천엔 멈춤 없는 효성
세계시장 1위 기업 핵심가치는 '조국에 필요한 일'..신념 실천엔 멈춤 없는 효성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3.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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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입국’ 기치로 1등 기술력 추구..나라사랑 마음 국내외 활발한 호국보훈 사업 낳아
▲ 효성이 지난해 11월 베트남에서 진행했던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의 모습.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전쟁이 끝난 지 고작 10년. 1960년대에 실패는 생각지도 않고 첨단 소재산업인 나일론 사업에 뛰어든 이가 바로 조석래 효성 회장이다. 기업경영에 있어서 조 회장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는 ‘산업입국’. 조 회장은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뚝심을 가지고 효성을 이끌어 왔다.

효성이 사회 곳곳에서 호국보훈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은 조 회장의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DNA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조 회장은 첨단 소재 국산화를 위해서라면 시행착오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연구원들을 직접 독려하는 등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오늘날 효성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분야에서 세계시장 1위를 차지하고 국내 최초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 세계 최초 폴리케톤 상용화 등의 업적을 이룬 것은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 조 회장의 강직함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 최고 경영진도 예외 없이 국립현충원 묘역 환경 돌봄

효성은 수많은 희생을 감내한 애국지사에게 국민 모두가 지고 있는 마음의 빚을 대표해서 갚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국립현충원과 협약을 맺어 임직원들이 연 2회씩 묘역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전용사들의 집을 고쳐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 등과 더불어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서 국가 기간산업 육성, 수입품 대체를 위한 기술 개발 등 산업입국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임직원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해 본사 및 지방사업장에서 국립현충원과 맺은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에 기반한다. 

이 협약에 따라 효성의 임직원들은 매년 현충일과 국군의 날에 국립현충원을 찾아 비석 닦기, 묘역 내 잡초제거 등의 환경정화 및 묘역 단장 활동과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 

■ 참전 영웅들의 보금자리 찾아주기에도 앞장

효성은 2012년부터 매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는 참전용사 중 생활여건이 열악한 분들을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해준다. 영웅들의 안락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도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원 전달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효성과 함께한 10여개 기업과 육군, 지자체 등이 힘을 모은 결과 45명의 참전용사에게 새 집이 생겼다. 

이 외에도 효성은 2010년 12월 수도 서울을 방위하고 있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이후 매년 위문금 및 체력단련 물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도 호국보훈 활동 활발

효성의 호국보훈 사업에는 국경도 없다. 효성 미국 현지법인 효성USA는 2013년부터 매년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해 왔다.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앨라배마주는 인근 조지아, 테네시 등의 동남부 지역들과 함께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떄문에 이번 행사에 대한 지역 언론과 단체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효성은 행사를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으로 효성의 첨단소재 탄소섬유로 만든 보행용 지팡이를 증정하기도 했다. 

미국뿐만이 아니다. 효성은 중국 내 임시정부 유적지 보존 활동 등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유적지 보호 활동도 진행 중이다. 2007년에는 효성의 사업장이 진출해있는 가흥시에 위치한 백범 김구 선생 피난처 보존사업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 활동을 지원했다. 

전혀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던 김구 선생의 피난처가 2006년 5월 중국 저장성의 성급 문물보호지역으로 지정돼 기념관이 건립되자 효성이 기꺼이 나서 관리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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