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색연필화 "썰매 놀이 신나요!"
너무 예쁜 색연필화 "썰매 놀이 신나요!"
  • 북데일리
  • 승인 2008.01.21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데일리] 이처럼 아름다운 색연필화가 또 있을까. 정유정 작가의 <썰매를 타고>(사계절. 2007)는 매력적인 그림책이다. 아기자기한 색연필 화가 책장을 거듭 뒤척이게 한다. 아이의 다양한 몸동작과 동물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그려 넣었다.

논바닥이 꽁꽁 언 겨울날. 썰매 타기에 나선 아이가 청솔모, 곰, 오리 등 다양한 동물들과 만나며 외로움을 떨치게 된다는 것이 주요 내용. 도시 아이들이 접해 보지 못한 썰매놀이의 즐거움을 순수한 동심으로 표현했다.

‘도시’ 안성의 아파트에 살면서 ‘시골’ 안성의 작업실로 출퇴근 하는 작가 정유정은 직접 썰매를 타며 이 책을 구상했다. “얼음판의 친구들과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었다”는 그는 같은 일을 하는 남편 이억배 작가와 함께 그림책 작업에 빠져 살고 있다. <고사리 손 요리책>, <바위나리와 아기별>, <오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 <풀 꽃 안녕> 등의 작품이 있다.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