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바닥이 꽁꽁 언 겨울날. 썰매 타기에 나선 아이가 청솔모, 곰, 오리 등 다양한 동물들과 만나며 외로움을 떨치게 된다는 것이 주요 내용. 도시 아이들이 접해 보지 못한 썰매놀이의 즐거움을 순수한 동심으로 표현했다.
‘도시’ 안성의 아파트에 살면서 ‘시골’ 안성의 작업실로 출퇴근 하는 작가 정유정은 직접 썰매를 타며 이 책을 구상했다. “얼음판의 친구들과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었다”는 그는 같은 일을 하는 남편 이억배 작가와 함께 그림책 작업에 빠져 살고 있다. <고사리 손 요리책>, <바위나리와 아기별>, <오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 <풀 꽃 안녕> 등의 작품이 있다.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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