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개막 뮤지컬] 뮤지컬계의 아이돌 홍광호 ‘빨래’ 외 3편
[이번주 개막 뮤지컬] 뮤지컬계의 아이돌 홍광호 ‘빨래’ 외 3편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6.03.04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소극장 창작뮤지컬 개막이 주를 이루는 한주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이 인기리에 공연중인 가운데 젊은 작가들의 패기로 똘똘 뭉친 ‘배니싱’, 초연 이후 10년 동안 사랑 받고 있는 ‘빨래’ 등이 개막한다. 음악극 ‘루시드드림’도 볼만한 장르.

◆ 시카고-부산(2016/03/04 ~ 2016/03/06, 부산시민회관대극장)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였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다.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 ‘올 댓 재즈’, ‘퍼니허니’, ‘셀 블록 탱고’ 등의 넘버는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그 만큼 시카고 관람객이 누적됐다는 의미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이비, 최정원, 전수경, 이종혁 등이 캐스트 됐다.

◆ 루시드드림(2016/03/09 ~ 2016/03/16, 유시어터)
매일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속에 무색무취의 삶을 살아가는 동규. 그런 동규가 늦은 밤 꿈을 꾸던 와중 꿈이 꿈이란 걸 알아차린다. 오색찬란한 빛이 무색의 동규의 몸에 내리쬐고 동규는 꿈속에서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과 달리 모든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신과 같은 능력을 갖게 된다.

◆ 배니싱(2016/03/10 ~ 2016/03/13, 대학로 티오엠 2관)
배니싱은 ‘사라지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원과 소멸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 사라지지 않는 남자 K역에는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주민진이 낙점됐다. 또 사라지고 있는 남자 이의신 역에는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정민이 캐스팅 되었다. 사라지기 싫은 남자 엄명렬 역은 최근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윤석원, 이들을 지켜보는 여자 미지 역으로는 뮤지컬 신예 안은진이 무대에 오른다.

◆ 빨래(2016/03/10 ~ 2017/02/26, 동양예술극장 1관)
뮤지컬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을 그려낸 작품이다. 2005년 초연 이후 10년 넘게 사랑받아온 창작 뮤지컬. 국가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작품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