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빚 2400만원..가계부채 1200조 돌파, 폭탄 '째깍째깍'
국민 1인당 빚 2400만원..가계부채 1200조 돌파, 폭탄 '째깍째깍'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6.02.24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가계빚이 급증해 가계부채가 1200조원을 넘어었다. 저금리와 부동산 금융 규제 완화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은 24일 지난해 말 기준 가계부채가 1207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가계빚은 지난 한 해 사상 최대 규모인 122조원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말 보다 121조7000억원(11.2%) 늘어난 액수다.

특히 올해 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몰린 지난해 4분기에만 가계빚이 41조원 늘어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급격한 가계빚 증가는 저금리와 부동산 규제완화에 따른 주택 거래 증가, 전세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가계 부채 1207조원을 우리나라 인구수 5000만명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약 24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4인 가족으로 치면 가구당 평균 1억원 가까운 빚을 지고있다는 얘기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계부채 폭탄이 다음 정권에서 재앙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