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가 결국 임원들 물갈이로..한국투자공사 임원 3명 사표 제출
감사원 감사가 결국 임원들 물갈이로..한국투자공사 임원 3명 사표 제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2.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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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C(한국투자공사) 임원 3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사진=한국투자공사)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투자공사(이하 KIC) 임원 3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19일 한국투자공사에 따르면 추흥식 투자운용본부장, 홍택기 리스크관리본부장, 김령 경영관리본부장 등 임원 3명이 사표를 냈다.

감사원이 KIC에 대한 감사가 수면위로 떠오른 뒤 5명의 임원진 가운데 감사를 제외한 4명 전원이 모두 물러나는 결과를 낳은 셈이다. 안홍철 전 사장은 감사원 감사 발표 직전인 지난해 11월 사임했다.

감사원은 앞서 KIC가 위탁운용사·재무자문사를 부당하게 선정했고 충분한 사전 검토를 하지 않고 직접투자 방식으로 대체투자를 진행해 대규모 손실을 봤다고 지적했다.

KIC 관계자는 "추 본부장이 사표를 냈지만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는 업무를 계속할 것"라고 말했다.

지난달 취임한 은성수 사장은 "임원이 부적절한 행위를 하면 사장을 포함한 임원진을 해임할 수 있도록 이달 안에 정관을 개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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