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총선 선거구 확정될까..2월 임시국회 돌입,쟁점법안 난항 여전
깜깜이 총선 선거구 확정될까..2월 임시국회 돌입,쟁점법안 난항 여전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6.02.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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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총선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이번 국회서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를 확정짓고 노동법 등 쟁정법안에 대한 타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임시국회서 기간제법을 제외한 노동관련 4개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노동 법안 가운데 파견법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 외 법안도 선거구 획정을 먼저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여야는 총선 시간표를 감안하면 이번 회기 내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협상서 결론을 내야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야는 상임위별 협상을 재개하고 오는 19일과 23일 두차례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총선 지역구에 대해선 지역구를 7석 늘린 253석으로 하고 비례대표를 47석으로 줄이는 대원칙에는 공감대를 이뤘다. 다만 지역별 의석수나 인구 기준 등의 일부 쟁점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는 12일까지 선거구 획정안 협상에 결론이 나지 않으면 지역구 253석을 기본으로 한 자신의 대안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아울러 국회는 오는 17일과 18일 대정부질문을 열어 개성공단가동 중단 등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듣는다. 앞서 15∼16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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