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 안의 복심 박선숙 집사로 복귀..안철수 대표 당 장악력 가속화
구관이 명관? 안의 복심 박선숙 집사로 복귀..안철수 대표 당 장악력 가속화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6.02.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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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국민의당이 진통 끝에 중앙당 사무총장으로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인 박선숙 전 의원을 임명했다.

최원식 국민의당 대변인은 5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고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창당 후 이번 사무총장 인선까지 사흘이 걸린 것은 당내 의견조율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무총장은 조직·재정·인사를 넘어 향후 총선 공천 작업에 깊이 관여하게 된다.  

일부 현역 의원들은 안 대표의 최측근인 박 전 의원이 사무총장을 맡으면 안철수 그룹이 당을 사당화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이에 따라 문병호 의원, 무소속 최재천 의원 등이 사무총장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올랐다. 하지만 결국 안 대표 그룹의 의견이 관철돼 안 대표의 당 장악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고위원회는 이날 정치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위원장에 천정배 대표, 부위원장에 문병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민생살림특별위원회도 신설해 안철수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민생특위 산하에는 경제재도약추진위원회와 기업지배구조개선 및 공정거래 TF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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