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천정배 통합 신당 창당 발표…"정치인 아닌 국민 위한 통합"
안철수·천정배 통합 신당 창당 발표…"정치인 아닌 국민 위한 통합"
  • 정현수 기자
  • 승인 2016.01.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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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천정배 통합 신당이 창당됐다.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합신당 창당을 발표했다. 안철수 천정배 통합 당명은 ‘국민의당’을 쓰기로 했다. 두 의원은 합의문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총선 압승 저지'를 통합 취지로 명시했다. 여기에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이 아닌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한다"고 전했다.
 
안철수·천정배 의원은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 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하기로 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천정배 통합 신당은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규칙과 절차를 마련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합리적인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인사들과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후문이다.

안철수 의원과 통합 신당 창당을 결정한 천정배 의원은 통합 배경에 대해 "더민주에서 패권주의 해체 가능성이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천정배 의원은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가진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 '뉴 DJ' 들을 공천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만들 것"이라며 "호남 지역 공천에 관해서는 새로운 분들이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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