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무장조직 알샤바브 자신들 소행이라 밝혀!
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무장조직 알샤바브 자신들 소행이라 밝혀!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6.01.23 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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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
▲ 사진= 방송화면

소말리아 해변 식당 총기난사...무장조직 알샤바브 자신들 소행이라 밝혀!

소말리아의 해변 인근 식당에서 무장 세력이 폭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건의 주범인 소말리아 극단주의 무장조직 알샤바브 조직원 다섯 명은 폭탄과 총기를 구비하고 해변 근처의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난사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경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있는 리도 해변 인근 식당 ‘리도 시푸드 레스토랑’에 폭탄을 실은 차량이 돌진한 뒤 폭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이후 사망자가 20명 이상 발생했으며, 여성과 어린이를 포람해 최소 19명이 사망했다. 

소말리아 치안당국은 "테러범 5명 가운데 4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1명은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소말리아 군경이 해변 식당 내부로 진입해 테러범을 진압하기까지 몇 시간 동안 양측 총격전이 이어졌으며, 총격전 당시 범인들이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 (알샤바브 조직) 우리 소행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경은 식당 내부로 진입해 알샤바브 조직원을 수색했으며, 그 상황에서도 총성과 폭발음이 계속되었다고 전한다. 군경은 식당 홀에 갇힌 손님 다수를 구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에 대해 알샤바브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방송을 통해 자신들이 벌인 테러라고 주장했다. 알샤바브는 기존 알카에다와 연계됐으나 최근 일부가 알카에다 라이벌 이슬람국가(IS) 쪽에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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