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 이런일이?] 체코, 맥주로 머리 감고 얼굴에 바르는 나라
[책속에 이런일이?] 체코, 맥주로 머리 감고 얼굴에 바르는 나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1.1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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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이 열광할 12가지 트렌드 > KOTRA 지음 | 알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맥주는 알코올음료다. 하지만 체코에서는 맥주를 식용뿐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활용한다. 머리 감기, 목욕, 세안 용품,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범주가 다양하다. 다음은 세계 트렌드를 분석해 2016년 주목할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한 <2016 한국이 열광할 12가지 트렌드>(알키.2015)에 등장하는 관련된 내용이다.

맥주가 알코올음료로만 인식되어 있지만, 체코인들은 오래전부터 맥주로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맥주 샴푸나 샤워젤, 비누 같은 세안 용품에도 맥주를 활용한다. 맥주에 피부 재생을 돕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B, 생체에 필요한 구리나 아연, 요오드 등 미량원소와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서다.

특히 맥주의 주성분인 뽕나뭇과의 덩굴성 다년초, 홉hop은 피부를 깨끗하고 부드럽게 만들며 진정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체코 천연 화장품 브랜드 마누팍투라는 순수 체코 맥주 재료를 사용한 제품라인을 주력으로 내놓았다.

특히, 체코인들은 ‘맥주 목욕’을 즐긴다.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피부 미용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맥주를 마시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어서 지역마다 비어 스파가 운영되고 있다. -345쪽~346쪽 중에서, 일부 수정

식용음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니 맥주의 활용도가 다양해졌다. 획일적인 기준에서 벗어날 때 시장은 더 넓어지는 법이다.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한 좋은 아이템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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