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데일리] 지난 2일 파주 출판단지에서 열린 ‘파주 북시티 책잔치’에 책버스가 등장해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쌀쌀했던 저녁 무렵, 따뜻한 버스에 오른 아이들은 좋아하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며 적극적인 독서 활동을 펼쳤다.
일산에서 온 심윤재(한수초등 3학년) 군은 “책버스는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어 좋다”며 해맑게 웃었다. 평소 책읽기를 즐긴다는 심 군은 새로운 사실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다는 점을 독서의 매력으로 꼽았다.
함께 온 강윤아(지도초등 3학년) 양도 “처음 책버스를 타봤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강 양은 “좋아하는 책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고, 감상문을 쓰면 책까지 줘서 너무 신난다”고 말했다.
이 책버스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운영하는 이동식 버스 도서관. 산간벽지 어린이들을 위해 마을도서관을 마련하는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함께 전국 각지를 누비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신기수 시민기자)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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