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가 전체 출판도서의 1-2%에 불과하다는 등 독서환경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는 시각장애인의 독서환경 개선, 독서 증진을 위해 맞춤형 점자도서, 녹음도서 52종 4,150권을 제작, 전국의 주요 공공도서관, 점자도서관, 맹학교, 복지관 등에 배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오는 18일 오전 11시 한빛맹학교 밀알관에서 뜻 깊은 행사가 열린다. 초, 중, 고 학생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점자도서, 녹음도서 기증식이 열리는 것. 김향이 작가의 독서강연회, 책버스 동화구연, 매직풍선놀이 등도 준비 되어 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측은 “지속적인 현황 조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수요자의 요구를 파악한 맞춤형 제작을 해 시각장애인과 소외계층의 독서활동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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