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면 얻을 수 있다...`끌어당김의 법칙`
원하면 얻을 수 있다...`끌어당김의 법칙`
  • 북데일리
  • 승인 2007.10.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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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 "사람이 어떻게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겠어." 세상을 살면서 한 번쯤 내뱉게 될 이 말. 체념과 자기 위안, 합리화 등 복합적인 감정인 섞여 있지만 속내는 사실 `아, 원하는 것만 하고 살 수 있었으면!` 아닌가?

여기, `원하는 것을 당기고 원치 않는 것을 밀어내는 성공의 과학`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이 있다.<끌어당김의 법칙>(웅진윙스. 2007)이 그것. 귀가 솔깃하다. 원제 `Law Of Attraction`, 부제 `The Secret Behind The Secret` 모두 매력적이다.

비밀 뒤에 숨겨진 비밀이라니 왠지 엄청날 것 같지만 원리는 간단하다.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주의와 에너지, 집중을 쏟는 대상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긴다는 것.

이 법칙에 따르면 우리가 느끼는 기분이나 감정은 어떤 대상을 향해 만들어내는 `진동`이다. 진동을 발산하는 순간, 끌어당김의 법칙은 시동을 걸기 시작한다. 지금 이 순간도 사람들을, 직장을, 이런저런 상황과 관계를 당신 삶으로 끌어당기고 있는 강력한 힘, 그 힘의 법칙을 배움으로써 `의도적`으로 부정적 진동을 긍정적 진동으로 바꾸고, 그 결과 독자가 원하지 않는 것보다 원하는 것을 더욱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다음은 부정적 진동에서 긍정적 진동으로의 진동 전환을 통해 `의도적 끌어당김`을 실현하기 위한 3단계 공식은 이렇다.

△ 1단계 - 원하는 것을 정의하라

원하는 것을 정의하려면 원치 않는 것(이를 `대립항`이라 하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 삶의 모든 부분에서 대립항을 줄인다. <예> `내가 원하는 관계`의 대립항 "상대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 것" → 그렇다면 내가 원하는 것은 "상대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것"

△ 2단계 - 원하는 것에 집중하라

1단계에서 원하는 바를 정의했다면 이제는 그것에 긍정적인 관심을 쏟고 집중한다. 그래야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진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때, 진동을 강화하기 위한 도구로 `소망 선언문`을 이용한다.

[소망 선언문 작성법]

제1단계에서 원하는 것을 정의했던 리스트의 내용들을 "~했으면/ ~이었으면 좋겠어, ~일 때 나는 참 기분이 좋아, ~하기로 했어, 점점 ~하게 될 거야, ~을 하면 정말 즐거워" 등의 표현으로 다시 적어본다.

<예> "상대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것" (1단계) → "상대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어." (2단계)

△ 3단계 - 믿으라

끌어당김의 법칙에 의해 원하는 것이 실현되는 속도는 믿는 정도에 정비례한다. 하지만, 우리는 `제한적 믿음`으로 인해 자꾸 의심을 품는다. `제한적 믿음`을 없애고 원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3단계에서는 `믿기 선언문`을 활용한다.

스스로 다음과 같이 질문함으로써 완성되는

[믿기 선언문의 예]

제한적 믿음│"내 사업을 시작하고 싶어. 하지만 벌써 내 나이가 50인걸."

질문: 이 세상에 내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 있을까?

대답: 있다

질문: 그렇다면 오늘 자기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어제는? 지난주는? 지난달이나 작년에는 얼마나 됐을까?

믿기 선언문│"수백 명의 사람들이 50대에 사업을 시작하여 지금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50세, 또는 그 이상의 나이에 사업체를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 수백만 명은 된다." (이 때, 자기 자신을 언급하면 의심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일반인을 가리키는 3인칭으로 기술한다.)

위에 제시된 3가지 단계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은 3단계 `믿기`다. 책의 후반부에는 `믿기`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 도구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의 증거를 기록하는 `증거기록장` 만들기, 강력하고 긍정적인 진동을 발산, 유지하기 위한 `감사 일기` 쓰기, "~하기로 했어", "꼭 ~할 거야" (가급적 자주 결심하라), "많은 ~가(이) 일어날 수 있다" (가능성에 집중하라) 같은 표현 사용하기, `끌어당김 상자` 만들기, `풍요로움 일기` 쓰기 등.

이 법칙에 흥미를 느끼는 학부모나 교사라면 마지막에 준비된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섹션`을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아이들에게 쉬운 언어로 끌어당김의 법칙을 가르치기 위한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어쩌면 누구나 알고 있는 당연한 이야기를 `법칙`이라는 그럴 듯한 이름으로 포장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이클 로지에의 특별함은 독자의 사고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철저히 도표화 시켜 내놓았다는 데 있다. 첨부된 워크시트와 도구상자들은 꼭 한번 활용할 만 하다.

이 책 한 권으로 하루아침에 원하는 것만 하고 살게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끌어당김의 법칙`의 핵심을 파악하고 나면 적어도 순간순간 드는 부정적인 생각은 자각하지 않게 될 것이다.

특히, 삶이 자꾸 꼬여간다는 느낌이 드는 독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남의 탓, 환경 탓 하는 시간의 일부만이라도 쪼개, 문제의 본질에 다가서 보기를 적극 권한다.

[구희진 시민기자 hermonolog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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