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2016년 예산안이 정부안보다 약 3000억원 삭감된 386조40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 예산(375조4000억원)과 비교해 2.9% 늘어난 금액이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증액된 주요 예산은 ▲누리과정 예산 ▲한중 FTA 추가보완대책 ▲가뭄피해대책 ▲국가기간망(SOC) 확충 ▲영유아 보육료 ▲보육교사 수당 ▲대테러 지원을 위한 장비·시설 확충 등이다.
선거를 앞두고 관심사로 떠올랐던 지역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정부안보다 총 4000억원이 늘었다.
가뭄 대비책으로 용수개발 예산을 125억원에서 425억원으로 확충하고, 농촌용수이용체계 개편 예산도 166억원에서 893억원으로 늘렸다.
철도·도로 등 국가기간망 확충 사업 예산은 4000억원이 증액됐으며, 복지예산도 5000억원 올랐다.
그간 논란이 됐던 누리과정(만 3∼5세) 예산은 올해보다 다소 감액된 3000억원 수준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내년 예산의 공고안 및 배정계획을 오는 8일 국무회의에 상정해 의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