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노영민 의원실에 카드기 설치, 저서 판매 "국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
국회의원 노영민 의원실에 카드기 설치, 저서 판매 "국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
  • 정현수 기자
  • 승인 2015.12.0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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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노영민에 대해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비난을 쏟아냈다.

노영민 의원은 1일 의원실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해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 이에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정치개혁 우롱하는 3선 야당실세의 갑질’이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충북도당은 “노영민 의원이 자신의 시집을 피감기관에 강매하고 의원실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해 대금을 결제하고 출판사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도용해 불법으로 전자영수증을 발행했다”면서 “우리나라 정치개혁을 다시금 후퇴시키는 파렴치한 작태”라는 입장을 전했다.

충북도당은 이어 “지역구 3선 의원이자, 국회상임위원장이며 더구나 야당 대표의 핵심실세인 노영민 의원의 이런 갑질은 가뜩이나 정치불신이 가득한 국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노영민 의원 측은 "산하 기관에 북콘서트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지만 극히 일부 피감기관에서 관행적 수준의 도서구입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겠다 싶어 피감기관의 책 구입대금을 모두 반환하라고 지시했고 오래전에 반환조치가 완료됐다"고 반론을 펼쳤다.

또한 노영민 의원은 "사무실에서 출판사의 카드단말기로 책을 구입한 기관이 딱 한 곳 있었는데 이도 이미 오래전에 반환조치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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