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의 '원양선원 해외묘지관리 및 이장 지원사업' 일환
1970~1980년대에 숨진 원양어선 선원 4명의 유해가 4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스페인에 묻혀 있던 원양어선 선원 4명의 유골이 지난 4일 국내에 들어왔다.
이들은 1970~1980년대에 원양어선을 타고 해외 바다에서 일하다 숨져 스페인 라스팔마스 묘지에 묻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2년부터 '원양선원 해외묘지관리 및 이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기여한 원양어선 선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일로 해외 순직 원양어선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수부는 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해외 묘지관리와 이장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사망한 우리나라 선원들은 스페인 등 7개 나라에 묻혀 있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총 327기의 묘지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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