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취업자 연평균 근로시간 2124시간.. OECD 중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
한국 근로자들이 OECE(경제협력개발기구) 소속 국가 근로자보다 한 주에 7시간 가량 더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OECD의 '1인당 평균 실제 연간 근로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취업자의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2124시간으로 OECD 가입국 가운데 멕시코(2228시간)에 이어 두 번째로 길었다.
OECD 가입국 취업자의 평균 근로시간(1770시간)에 비해서는 1.2배 길었다. 주당 근로시간으로 환산하면 OECD 근로자보다 평균 6.8시간 더 일하는 셈이다.
한국은 지난 2007년까지 OECD 회원국 가운데 근로시간이 가장 길었으나 2008년에 멕시코에 근로시간 최장 국가 자리를 넘겼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2000년 2512시간에서 2011년 2090시간까지 줄었다. 이후 현재까지 큰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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