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서희건설이 가장 많은 안전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현대건설, 한신공영도 안전사고가 많이 나는 업체로 꼽혔다.
17일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LH가 최근 5년간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체는 서희건설(24건)로 가장 많았다.
현대건설 19건, 한신공영 18건, 동양건설산업 18건, 한양건설 17건, 코오롱글로벌 16건 등 순이다.
최근 5년간 LH가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1년에 평균 94명이 안전사고를 당했다.
건설현장 안전사고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108명, 지난 2011년엔 89명, 지난 2012년엔 94명, 지난 2013년에 82명, 지난 2014년 99명이 다치거나 사망했다.
지난 5년간 총 48명이 LH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로 사망했다.
김태원 의원은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사고방지를 위해 안전구조물 및 예방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교육을 원청업체에만 맡기는 게 아니라 공사를 담당하는 하도급 업체의 안전교육 및 현장 지도점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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