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통 깊이 느끼고 싶다면 이 책
영국 전통 깊이 느끼고 싶다면 이 책
  • 한지태 기자
  • 승인 2015.03.1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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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클래식하게 여행하기>

[북데일리]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여행에서 사전 지식은 ‘질’을 결정한다. 만약 런던에 가고 싶다면 이 책 한 권이면 족하다.

<런던, 클래식하게 여행하기>(예담. 2015)는 영국 전통의 매력을 온전히 보여주는 책이다. 런던의 문화를 왕실과 애프터눈 티, 정원, 앤티크, 펍과 스포츠, 서점과 갤러리라는 키워드로 소개한다. 현지 여행에 도움이 될 책이지만 읽는 그 자체로 훌륭한 읽을거리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들 인터뷰가 눈에 띈다. 해당 클래식 테마를 대표하는 인물로부터 소견을 듣는 코너다. ‘브리티시 클래식’이란 테마엔 영국관광청 디렉터가 상세한 정보를 준다.

질의 응답 형식으로 되어 있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국 정원에 대해 100여 년 전통의 RHS 위슬리 가든의 매니저 매튜 포테지는 영국의 정원 문화에 대해 “우리는 늘 이웃이 무슨 식물을 기르는지 호기심을 갖는다”며 “때론 타인의 정원을 보며 경쟁심을 느끼기도 한다.”고 전한다.

여행 전문 기자 출신 저자가 3년 동안 취재하며 집필한 책으로, 읽다보면 가까이에서 안내를 받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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