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테크]빚잔치 악순환에 빠지는 5가지 나쁜 소비습관
[돈버는테크]빚잔치 악순환에 빠지는 5가지 나쁜 소비습관
  • 아이엠리치
  • 승인 2008.03.17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돈버는테크]빚잔치 악순환에 빠지는 5가지 나쁜 소비습관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20~30대 직장인 1천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인 53%가 주택구입이나 전세금을 위해 대출을 받고 있으며 평균 대출금은 3천36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인 경우 34.3%가 대출을 받은 데 반해 기혼자는 70.2%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구입이나 전세를 위한 자금 대출의 경우는 이자부담에 비해 투자수익이나 효용가치가 크다면 바람직한 빚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와 반대라면 '바람직하지 못한 빚'이다.


특히 바람직하지 못한 빚은 단순히 일상 생활을 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당연한 '자금상의 부담'이 아니다. 빚을 지게 되는 사람에게는 마땅한 이유가 있으며 특정 나쁜 소비습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소비습관은 다 알고 있는듯 싶지만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어떻게 빚을 지게 되는지 알게 된다면 불필요한 소비를 통해 '나쁜 빚'의 수렁에 빠지지 않게 된다.


1. 버는 돈 보다 많이 쓰기


언뜻 보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말일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한달에 100만원을 벌면서 120만원을 쓸 수는 없지만 가능하며 생각보다 훨씬 쉽다는 것이 '문제'다. 저축은 생색만 내고, 남한테 돈을 빌리며, 신용카드를 쓴다면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잠시 며칠이나 몇주 동안 이런 소비를 멀리할 수 있었을 지라도 곧 '쓰는 맛'에 빠졌다면 도로아미타불은 멀지 않다. 이내 통장은 텅텅 비게 되고, 단말기에 한도초과로 찍히는 신용카드 그리고 돈을 빌릴 지인들은 더 이상 주위에 남지 않을 날도 멀지 않았다.


2. 갖지 않은 돈 쓰기


버는 돈 보다 많이 쓰는 경우는 갖지 않은 돈을 쓰게 되는 소비행태에서도 찾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갖지 않은 돈을 쓴다'는 의미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대출을 받아 지출을 늘릴 때를 말한다. 이렇게 갖지 않은 돈으로 각종 공과금과 세금을 결제하고 물품을 구입한다면 바로 빚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진 부채를 매달 갚지 못한다면 빚은 점점 불어나게 된다.


3. 당연히 여기는 신용카드 구매


식료품, 생활용품, 의류구입비와 자동차 기름값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비는 반드시 현금으로 해야 한다. 신용카드에 기대는 것은 지금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나중에 대가를 지급한다는 뜻이며 외상 습관을 들이게 되는 것이다.

 

명심해야할 점은 이미 소비한 대상에 대한 대가를 지금 당장 덜 지급한다는 사실을 개의치 않는다는 무의식적 소비습관을 고쳐야 한다는 것. 왜냐하면 일상적으로 통상 그런 식의 소비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사용은 잘못된 소비습관이며 할부 구입일 경우엔 더욱 그렇다고 보면 된다.


4. 현금 갖고도 신용카드 쓰기


현금을 갖고 소비해야 할 여력이 있음에도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빚으로 빠져드는 지름길이다. 사람들이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려고 하지만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있다. 오늘 결제를 안한다면 내일도 안할 가능성이 있다. 또 현금을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신용카드의 편리함 때문에 불필요한 '수수료'가 발생한다.


5. 빚으로 빚 갚기


카드값을 카드로 돌려 막거나 대출금을 또 다른 대출금으로 갚는다면 아무 것도 갚는 게 아니다. 단지 빚을 서로서로 섞어 가며 매번 빚을 더 늘릴 뿐이다. 신용카드건 대출이건 서로 돌려막으면 이자와 수수료가 늘어날 뿐 아니라 이에 따른 금융비용도 늘어난 '빚잔치'가 될 뿐이다. 빚으로 빚을 갚을 땐 시작부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만 한다.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