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펀창업]달표면에 회사로고 광고, 기막힌 아이디어?
[펀펀창업]달표면에 회사로고 광고, 기막힌 아이디어?
  • 아이엠리치
  • 승인 2008.03.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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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달표면에 회사로고 광고, 기막힌 아이디어?


새롭고 기발한 광고가 이달 세계 최초로 선을 보인다는 소식이다. 이른바 '달 광고'(Moonvertising). 맥주 '버드와이저'로 유명한 안호이저부시 계열의 맥주회사인 '롤링락 비어'의 로고를 그린(green) 레이저를 이용해 달표면에 투사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회사 측은 오는 21일 보름달이 뜨면 달 표면에 회사 로고를 새길 계획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달광고를 당당하는 에이전시는 굿바이와 실버스타인앤파트너스. 현재 웹사이트(http://moonvertising.com)를 이용하면 일반인들도 광고메시지를 온라인상으로 달에 투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녹색 점을 클릭하면 메시지를 남긴 사람의 이름과 달표면에 새기려는 내용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실제 이 광고가 집행될 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투사에 필요한 발전동력의 규모를 현재 기술수준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공론. 초강력 레이저라고 하더라도 공기 흐름을 뚫고 달 표면에 도달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게다가 동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해도 미 연방항공국(FAA)나 다른 정부기관에서 허가를 내줄지 불투명하다. 과거 미국의 일부 기업이 우주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하려 하자 FAA가 단속을 요구한 전례가 있다.


하지만 광고 집행의 성사 여부를 차치하더라도 롤링락 맥주의 광고 캠페인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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