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테크]명절-기념일 '선물재테크' 위한 10가지 가이드
[돈버는테크]명절-기념일 '선물재테크' 위한 10가지 가이드
  • 아이엠리치
  • 승인 2008.03.10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절-기념일 '선물재테크' 위한 10가지 가이드


10~20대 초반의 고객이 주를 이루는 보세의류 온라인쇼핑몰사이트 '동대문 3B'의 김성은 대표는 1년 단위의 경영계획을 세우는 기준이 명확하다. 월별, 절기별, 휴일별, 주간별 매출곡선이 매년 똑같은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 특히 설날, 추석, 크리스마스 시즌에 매출이 최고조에 달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거꾸로 말하면 명절이나 기념일 별로 지출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 미 소매상연합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11월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까지 200억달러 이상을 지출한다. 이를 개인별로 봤을 때 1000달러를 신용카드로 사용하고 19%의 이자로 월 25달러씩 갚아나간다고 하면 5년하고도 6개월이 걸린다. 게다가 그 기간엔 또 다른 5번의 선물 시즌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명절과 기념일에 선물을 준비하면서도 저축을 하고 빚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른바 '선물 재테크를 위한 10가지 가이드'을 살펴보자.


1. 우선 얼마를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이번 명절 선물로 30만원의 여윳돈이 있다면 나중에 통제되지 않을 정도로 무작정 모든 대상자에게 줄 선물리스트를 만들 수는 없다. 소비항목 별로 월별 평균지출액을 결정하고 그 안에서 선물 예산을 확보한다.


2. 선물외 부대비용을 명심하라. 명절과 기념일엔 단순 선물 뿐 아니라 교통경비, 포장 및 배송비, 음식준비, 집단장 등에 쓰이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면밀하게 계산해서 예산 내에서 비용을 할당해야 초과지출을 막는다.


3. 현금을 사용한다. 현금일 경우 쓰기가 쉽지 않지만 카드를 사용하거나 대출을 받아서 선물을 구입해서는 안된다. 수수료와 이자부담은 자산관리에서 빨리 삭제해야할 요주의 항목이다.


4. 적어도 1개월 내에 결제하지 못할 금액이상은 쓰지 말아야 한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은 그들의 행복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이 '금융경제적인 신용'에 부담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5. 반드시 구입해야 할 선물 목록을 가장 짧게 작성하라. 일단 최선의 목록을 작성한 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해 보라. 동네 이웃과 회사 동료, 거래처에게도 굳이 선물을 주는 대신 정성이 담긴 카드나 감사의 편지를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6. 돈으로 사는 선물만이 능사가 아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선물도 있다. 어설프게나마 연주할 수 있는 악기로 음악을 녹음해 선물할 수도 있고 좋아하는 시를 적은 그림엽서도 좋다. 직접 과자를 굽고 초콜릿을 만들 수도 있고 같이 놀아주거나 무료쿠폰을 모아서 선사해도 그 정성에 고마워할 것이다.


7.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라. 소비자가 가진 돈을 더 쓰게 만드는 상술, 좋게 말해서 '마케팅'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과 전문판매점 등 오프라인에서 쇼핑을 하다가 예산을 초과해 과소비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단, '지름신'이 강림하기 전에 목록에 적힌 선물만 구입하도록 한다.


8. 가격비교 사이트를 적극이용하라. IT산업의 발달은 비용절감에 절대적인 공헌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또 검색사이트를 통해 단골고객에 대한 보상시스템을 점검해서 서비스와 혜택이 가장 좋은 사이트를 이용한다.


9. 지출내역을 상세히 작성한다. 무엇을 어디에서 구입하고 얼마나 샀는지 그리고 소비수단과 남은 내용 등을 꼼꼼히 기록한다. 이 자료는 한해 지출을 더 이상 초과하지 않게 붙들어 매는 재갈이 되면 이듬해 예산을 계획할 때 소중한 도움이 된다.


10. 선물리스트를 만들기 전에 재테크 투자리스트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이자율이 높은 금융상품이나 투자상품을 위해 돈을 저축하는 일이 최우선이다.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