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이용한 노후준비법
주택을 이용한 노후준비법
  • 아이엠리치
  • 승인 2008.02.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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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나라 연극계를 대표하는 유명 연극인 한분을 재무상담차 만날 기회가 있었다. 수십년 동안 돈과 거의 관계없이 연극이라는 한 우물만 파온 분이셨다. 그래서인지 본인이 현재 처한 현실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80세까지 본인이 사랑하는 연극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게 최대의 재테크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막상 자산관리상담을 해보니 유명세에 비해 재무 상태는 주택 한 채가 전부인 듯 매우 단출했다. 이분의 상담사례를 통해서 본인 소유의 주택으로 노후를 준비해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2가지 질의응답을 정리했다.


Q: 현재 논현동에 단독주택 한 채 밖에 없는데 이걸 활용해서 노후 보장하는 방법은 없나?


A: 의뢰인이 거주하는 논현동 2층 단독주택은 시가 10억원이 넘는다. 노후 대비용으로 다세대나 원룸으로 전환해서 임대 사업하는 것이 괜찮을 듯하다. 현재 논현동 일대는 임대수요가 풍부해서 보증금에 월세를 놓는다고 해서 월 7~8%의 수익이 나는 지역이다. 대지가 300㎡ 규모에 이르기 때문에 다세대나 원룸을 짓기에는 안성맞춤이다.


1층을 필로티로 하고 3개층을 올린다고 보면 된다. 의뢰인이 그 중 한개층을 넓게 사용하고 나머지 층을 소형으로 나눠 임대용으로 사용하면 넉넉한 노후가 보장된다. 단독을 다세대로 만들라고 치면 일정수준의 인접대지 이격거리, 주차장법 등을 충족시켜야 한다. 자세한 것은 인근의 설계사무소에 문의해보시면 친절히 알려준다. 필요한 자금은 은행에 대출을 신청해 추후 건물 완공 시 들어오는 보증금으로 대체하기 바란다.


A: 은행 대출이 부담스러운데. 집은 그대로 두고 소액으로 노후준비 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B: 소액으로 투자할 수 대표적인 노후 보장 상품은 도심권에 있는 소형오피스텔이다. 상가에 무턱대고 덤벼들었다가 낭패를 당하기 쉽고 직업상 관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현재 완공된 소형 오피스텔에 접근하는 게 낫다.


서울지역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2004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줄고 있어 투자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각종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오피스텔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연 수익률 7~8% 정도 나오는 소형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편이 좋다.


66㎡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은 1억 이내로 투자가 가능하고 전세를 안고 구입하면 3,000~4,000만원이면 투자 가능하다. 월세를 놓으면 보증금 1,000만원에 월 60만원 정도로 임대사업도 가능해 노후 보장에 적절하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www.youandr.co.k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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