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인도 타타그룹 ETF 상장 준비 중
삼성자산운용, 인도 타타그룹 ETF 상장 준비 중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3.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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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금융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상장 예정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인도Nifty50 상장지수펀드(ETF)의 후속상품으로, 인도의 타타(Tata)그룹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운용은 "타타그룹주는 인도의 대표 대기업 그룹이자 다양한 산업에서 인도 경제 성장의 중심에 있다"며 "이 ETF는 인도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으로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운용이 올 초에 선정한 ETF 투자 키워드 'DRAGON'의 마지막 N은 Next China(넥스트 차이나), 신공급망이었다. 

KODEX 인도Nifty50 ETF는 넥스트차이나로 불리고 있는 인도 시장의 대형주 50종목을 편입하는 Nifty50 지수를 추종한다. 작년 4월 21일 상장이후 25.5% 상승해 국내상장 동일지수 추종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인 보험과 은행권에서도 각각 130억원, 76억원을 매수하는 등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까지 KODEX 인도Nifty50 ETF의 순자산은 3000억원을 돌파(3029억원 기록)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883억원을 순매수하며 인도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달 발표된 인도의 2023년 4분기 GDP(국내총생산)는 전년 동기 대비 8.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예상치(+6.6%)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11.6%, 9.5% 성장하며 GDP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Nifty50 지수는 지난 3월 7일 2만2493.55p로 역대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번에 발표된 인도 경제성장률은 모디 총리의 정책 지원과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한 제조업 중심 성장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이러한 경제 성장률은 향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증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고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으로 이어질 것” 이라며 “KODEX 인도Nifty50 ETF는 인도의 장기 성장을 믿는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투자 상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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