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추천 사외이사 2명 품은 JB금융지주 "주주들의 판단 존중" 
얼라인 추천 사외이사 2명 품은 JB금융지주 "주주들의 판단 존중"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3.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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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신규 선임…”기업가치 제고 추진”
28일 JB금융지주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기홍 회장(가운데)이 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JB금융지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JB금융지주(175330, 회장 김기홍)가 28일 전주 본점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는 JB금융 2대 주주이자 행동주의 사모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와 현 경영진 및 이사회 간 표대결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비상임이사 증원 여부,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의안이 상정됐으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은 원안 가결됐다. 현금 배당은 주당 735원으로 가결됐다.

특히 비상임이사 증원의 건은 현원 1인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사 선임의 건의 경우 김지섭 비상임이사 사외이사와 김우진 이사가 재선임됐고, 김기석, 이명상, 이희승 사외이사 후보가 신규 선임됐다. 

이 중 김기석, 이희승 사외이사는 얼라인 측의 추천인사다. 이로써 국내 금융지주 이사회에 국내 행동주의 펀드 측 추천 인사가 사상 최초로 진입하게 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은 유관우, 이상복, 박종일, 등 기존 사외이사들이 재선임됐으며 이성엽 사외이사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믿고 지지해준 주주님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JB금융지주는 모든 주주분들의 의견을 새겨듣고 금융시장 변화에 맞추어 작지만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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