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철강사업 초격차 확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철강사업 초격차 확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3.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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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장인화 신임 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장 신임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갖고 소재의 혁신을 선도하는 포스코그룹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며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

장 회장이 제시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은 ▲미래 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 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 체제 구축 등이다. 장 회장은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았던 자랑스러운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를 완수하기 위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철강 사업의 초격차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시장 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춰 확실한 성장 엔진으로 육성하는 한편 사업 회사 책임 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 회장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포스코그룹이 진정한 의미의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라고 밝히고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소통과 화합의 토대가 되는 신뢰를 제시했다.

이날 오전 열린 포스코홀딩스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비롯한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선임됐다.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각각 재선임됐다. 사내이사로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획총괄)이 재선임됐고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과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이 신규 선임됐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 총 6개 안건은 모두 승인됐다.

주주총회 이후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에서는 유영숙 사외이사가 이사회 신임 의장에 선임됐다. 유영숙 신임 의장은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부원장과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ESG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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