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 美 할리우드 움직이는 비저너리로 선정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美 할리우드 움직이는 비저너리로 선정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4.03.05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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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그룹 부회장. (사진=베티니페어)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비저너리로 선정됐다. 미국 유력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특별판 '2024 할리우드 이슈'(2024 Hollywood Issue)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이름이 올린 것이다.

베니티 페어는 1995년부터 할리우드 배우, 감독 등 매년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뽑아 이들을 조명하는 연례 특집호 ‘할리우드 이슈’를 발간하고 있다. 발간 30주년을 맞는 이번 특집호는 할리우드의 미래를 주도하고 변화를 이끄는 인물들을 선정했다.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도나 랭글리를 비롯해 미국 미디어 그룹 와서맨 회장 케이시 와서맨, 전 바하마 대사이자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 부인인 프로듀서 니콜 애반트,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위원장 프란 드레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한 제인 폰다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베니티 페어는 이 부회장을 '대모'(godmother)라 칭했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부터 '설국열차'까지 할리우드를 강타한 한류의 비밀 병기로, 더 풍요롭고 다양한 세상을 위해 문화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이 부회장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셀린 송 감독의 아름다운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총괄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했다"고 평했다.

실제 이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패스트 라이브즈' 등 다양한 작품의 총괄프로듀서를 맡아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또 한류 확산을 주도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금관문화훈장, 국제 에미상 공로상,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필러상 등을 받았다.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유력 매체가 선정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도 지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시아인 중 최초로 미국 대중문화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뽑은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3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미국 ‘버라이어티’가 발표하는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인, ‘버라이어티 500’에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022년에는 영국 BBC 방송의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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