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올해 AI 혁신·해외사업 등 본격적 외형 성장 나설 것”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올해 AI 혁신·해외사업 등 본격적 외형 성장 나설 것”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4.02.2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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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인트라넷 통해 메시지 전달
트랜스포메이션 2.0 신속 추진
김상현 롯데 유통HQ 총괄대표(부회장). (사진=롯데쇼핑)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올해 AI를 활용한 리테일 테크 혁신과 해외사업 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신년 메시지를 전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신속 추진할 트랜스포메이션 2.0 등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해 온 ‘트랜스포메이션 1.0’이 수익성 개선이 먼저였다면, 올해부터는 ‘트랜스포메이션 2.0’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추진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로벌 리테일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롯데도 지난해 9월 ‘라일락’(LaiLAC-Lotte ai Lab Alliances & Creators) 센터를 만들고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보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아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세계적으로도 자체브랜드(PB)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미국으로도 상품을 수출하는 것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일련의 성장을 위해 고성과 조직(High Performance Organization)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팀 문화를 통한 시너지 강화, 직무 전문성 가속화, 여성 리더 성장 지원을 통한 다양성 강화, 권위적 리더십 제거 등을 중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고객이 쇼핑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어야 하며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제공한다고도 했다. 또 온·오프라인에서 고객에게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야 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지원하고 ESG 차원에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올해도 더 많은 경쟁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 속에도 항상 많은 기회가 있다”라 “롯데가 쇼핑 1번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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