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작년 4분기 176억 손실…5분기 연속 적자
컴투스, 작년 4분기 176억 손실…5분기 연속 적자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2.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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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액 역대 최대 달성"
사진=
사진=컴투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컴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7722억원, 영업손실 39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했다. 별도 기준 연간 실적은 매출액 5478억원, 영업이익 210억원, 당기순이익 499억원이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45억원, 영업손실 176억원을 기록했다.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기존 흥행작의 지속적인 선전과 여러 장르의 신규 출시작 성과가 더해져 전년 대비 연결 기준 7.7%, 별도 기준 14.5% 증가한 매출을 달성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연간 해외 매출이 전체의 74%인 4163억원을 기록해 실적을 견인했다.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에 의한 인건비, 마케팅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과 회계 기준에 따른 비용 반영 등으로 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 비용 효율화를 시현했다.

최근 퍼블리싱 사업과 글로벌 서비스 강화를 발표한 컴투스는 신작 확대와 인기 IP 게임의 흥행 지속으로 외형을 성장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내실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는 최근 ‘더 위쳐 3:와일드 헌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매출 차트 역주행을 달리고 있다. 이 외에도 풍성한 업데이트·이벤트 등을 준비해 강력한 글로벌 IP의 저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지난 하반기 ‘MLB 9이닝스 라이벌’의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한 야구 게임은 시즌 개막과 야구 관련 주요 글로벌 행사 등을 적극 활용해 역대 최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퍼블리싱 3종으로 히트작 확대에도 나선다. 컴투스는 상반기 중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와 ‘BTS쿠킹온: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최근 미국·영국·필리핀 얼리 액세스 이후 현지 게임팬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프로스트펑크: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확대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2025년에는 MMORPG 기대작인 ‘더 스타라이트’까지 선보여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다양한 퍼블리싱 IP 타이틀로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는 TV·OTT 등 여러 채널을 통한 다양한 기대 신작과 K-팝 분야 사업으로 성과를 올리고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지윅스튜디오와 계열사를 중심으로 영화 ‘왕을 찾아서’, ‘드라이브’, 드라마 ‘보물섬’, ‘S LINE’ 등을 선보이는 한편 마이뮤직테이스트는 해외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드림캐쳐’를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의 월드 콘서트와 오프라인 행사 등을 전개에 사업 확장에 나선다.

컴투스는 지난해 발표한 주주 환원 정책을 올해도 진행한다.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평균 영업현금흐름(OCF)의 33%를 재원으로 ▲배당 ▲자사주 매입 ▲매입 자사주 50% 소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컴투스는 약 148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글로벌 타깃의 사업 성과를 높이고 안정적인 주주 정책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으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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