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지난해 영업익 1770억원...전년比 30.8%↑
롯데웰푸드, 지난해 영업익 1770억원...전년比 30.8%↑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4.02.08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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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웰푸드)
(사진=롯데웰푸드)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롯데웰푸드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664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0.8%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IR 자료를 통해 “건과와 빙과 매출은 늘었으나 유지 시세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다”며 “영업 구조 개선과 인도 지역 등 글로벌 지역의 외형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4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3.0%로 전년 동기(1.9%)보다 올랐다. 4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7863억원으로 2.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69.6% 늘었다. 건과 부문은 껌 매출이 늘어난 데 힘입어 성장했으며 빙과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식자재 부문은 매출이 줄었다.

4분기 글로벌 사업은 매출은 2027억원으로 10.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1.6% 증가한 158억원이다.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한 인도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카자흐스탄 수출과 내수 매출은 감소했다.

향후 롯데웰푸드는 제품력에 기반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건·빙과 부문에서는 고부가 가치 라인을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구조 개선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엔 헬스&웰니스(H&W)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관련 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자동화 물류 허브도 구축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핵심 지역의 지속적 투자를 통해 브랜드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롯데웰푸드는 1주당 30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 2.4%, 배당금 총액은 265억23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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