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작년 순이익 3880억원…전년보다 99.2% 증가 
KB증권, 작년 순이익 3880억원…전년보다 99.2% 증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2.07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 177.62%·↑세전이익 87.84%↑
자료=KB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지난해 KB증권이 39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올리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7일 KB증권은 2023년 연결 재무제표기준 연간 영업이익 6802억원, 세전이익 4928억원, 당기순이익 388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 177.62%, 세전이익 87.84%, 당기순이익 99.16% 모두 증가한 실적이다. 자본총계는 2022년 5조8687억원에서 2023년 6조2960억원으로 늘었다. 

작년 전 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에 따르면 WM(자산관리)부문 고객수익률 제고를 목표로 적시적인 WM상품 라인업 등으로 WM영업 성장세 지속했고,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지배력 확대하는 등 WM 전 사업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IB부문에서는 대내외 불안정 시황에도 불구, 리스크관리 역량을 기초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및 시장 선도 경쟁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DCM(부채자본시장) 부문에서는 ESG채권 대표주관, ABS(자산유동화증권) 주관 확대, 공기업 대상 글로벌 채권 발행 및 SLB(지속가능연계채권) 최초 주선 등의 성과를 쌓으며 업계 선도상품 개발 경쟁력을 바탕으로 블룸버그 기준 1위 지위를 수성했다.

ECM(주식자본시장)은 일반상장 7건, SPAC/REITS(스팩/리츠) 4건, SPAC합병상장 1건 등 총 12건을 상장시키며 IPO(기업공개)에서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는 한편, 성공적인 한화오션 유상증자 등을 기반으로 유상증자 업계 탑 수준 경쟁력을 유지했다. M&A/인수금융에선 국내 최대 규모의 SK쉴더스 인수금융의 성공적인 딜 클로징, 해외 인수금융을 확대/추진하며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 바탕으로 선두 지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금융은 우량 시공사 중심의 수도권 지역 영업 활동 강화 및 HUG 보증 등을 활용한 안정적인 대형 우량 딜 중심 성과를 냈고, S&T부문에선 시장 변동성 확대에 시의적절한 대응을 통해 채권운용수익 회복, 안정적인 헤지운용으로 Equity(자본) 운용 수익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기관영업부문에서는 기관 국내 주식 M/S(시장점유율) 1위 달성, 헤지펀드 AUM(운용자산) 증대 및 해외 IB 거래규모 확대로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 역대 최고 실적 달성, 글로벌 Biz 다각화로 수익 다변화 기반 마련 등 전 분야 고른 성장을 지속한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