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애플 등 미국 기술주 65개 투자 ETF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상장한 KODEX 미국S&P500테크놀로지 ETF의 6개월 수익률이 21.8%로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지수와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일반형 ETF 24종(패시브형)의 수익률을 모두 앞섰다고 7일 밝혔다. 3개월 21.0%, 1개월 11.6% 수익률도 모두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ETF는 ‘S&P500 테크놀로지 지수(Technology Select Sector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S&P500지수의 11개 섹터 중 하나인 ‘테크놀로지’영역에 속하는 65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50% 가까운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미국에서는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Fund’(XLK ETF)가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는 테마형 ETF의 높은 수익 변동성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SPY 또는 QQQ와 같은 일반 지수형 ETF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필수적인 상품”이라며 “순수 미국 테크놀로지 기업에만 투자하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