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미래에셋증권, 4분기 적자전환…밸류업 수혜 예상"
하나證 "미래에셋증권, 4분기 적자전환…밸류업 수혜 예상"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2.07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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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가장 저조한 연간 실적
금리 하락 가정 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자료=미래에셋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으로 2016년 이후 가장 저조한 연간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 같이 설명하면서 미래에셋증권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등을 반영해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기존 0.47배에서 0.52배로, 목표주가는 기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각각 높였다. 미래에셋증권의 전일 종가는 8460원(코스피 지수는 2576.20)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또 전날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과 전분기 대비 모두 적자전환한 -1598억원으로, 하나증권 추정치인 -1168억원을 37% 하회했다. 

안 연구원은 "브로커리지와 IB 부문의 실적이 양호하지만 투자자산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 실적은 투자자산에 대한 충당금과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반영되며 부진했으며 이에 따라 2016년 이후 가장 저조한 연간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조만간 주주환원 확대 발표를 예상하며, 금리 하락 가정 시에는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영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PBR 0.4배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고 있는데, 향후 시중금리의 하락을 가정했을 경우, 추가적인 투자자산 가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ROE(자기자본이익률) 회복 및 PBR 밸류에이션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근시일 내로 2024년부터의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전보다 더욱 향상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최근 시장에서의 관심도가 높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1월 26일부터 4월 25일까지 보통주 1000만주와 우선주(미래에셋증권2우B) 50만주에 대한 자기주식 취득이 진행되고 있는 바 유리한 수급 환경이 조성된 상황이라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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