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오늘 상반기 사장단 회의... 장남 신유열 전무도 참석
롯데그룹, 오늘 상반기 사장단 회의... 장남 신유열 전무도 참석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4.01.18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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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18일 롯데에 따르면 VCM는 매년 1월과 7월에 열리는 그룹의 정례행사로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 회장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80여 명이 참석해 롯데 경영 상황을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 방향을 논의한다.

롯데그룹은 VCM 회의 첫 순서로 먼저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듣는다. 이어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 가능한 그룹 내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CEO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공유한다. 또 지난해 경영 성과 리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재무·HR 전략을 논의하며, AI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 재무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 세부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전략센터는 그룹의 디자인 경쟁력을 진단하고 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은 회의 자리에 참석한 계열사 CEO들에게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장기화된 저성장과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세계 경제는 변동성이 심화된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돌입했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롯데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사장단회의에 참석했다. 신 전무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직접 참여해 미래기술을 살폈다. 이번 회의에서 기술과 관련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져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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