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추천위원회, 단독 추천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조만간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에 오를 전망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정은보 전 금감원장을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정 전 원장은 차기 이사장 공개모집에 참여한 7명 가운데 전날 최종 면접 등을 거쳐 단독 후보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후보추천위원회는 손병두 이사장의 지난달 20일 임기 만료와 함께 차기 이사장 공모에 나선 바 있다.
정 전 원장은 1961년생으로 행정고시 28회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재부 차관보 등을 거쳤고, 2016년 금융위 부위원장과 증권선물위원장, 2021년 8월부터 9개월간 금감원장을 지냈다. 현재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추후 한국거래소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차기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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