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 닫은 종합건설사 581개…전년比 급증
지난해 문 닫은 종합건설사 581개…전년比 급증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1.11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지난해 581개의 종합건설기업이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1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간한 '1월 월간 건설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종합건설기업 폐업 공고 건수는 총 581건으로 전년 대비 219건 증가했다. 지난 2005년 629건 이래 가장 많다.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는 2020년 327건, 2021년 305건, 2022년 362건 등으로 최근 몇 년간 300건대를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581건으로 급증했다. 매월 50개 가까운 건설사가 폐업한 셈이다.

하반기에 폐업이 몰렸다. 폐업 건수는 상·하반기 각각 248건, 333건으로 집계돼 하반기에 더 많은 건설사가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12월 폐업 건수는 월별 기준 가장 많은 74건을 기록했다.

종합건설업체는 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 등으로 나뉘는 건설 시장에서 원도급자에 해당한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하도급자에 해당하는 전문건설업체에 하청을 주는 경우가 많아 폐업에 따라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크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