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만기를 앞둔 미착공 PF 3조2000억원 중 2조4000억원을 이달 중으로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 구조로 연장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나머지 8000억원은 1분기 내 본 PF 전환 등으로 PF 우발채무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전날 하나증권이 발표한 리포트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롯데건설은 미착공 PF로 알려진 3조2000억원은 서울·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1조6000억원 규모라고 강조했다. 지방 사업장도 해운대 센텀 등 도심지에 위치해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으로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1조6000억원 규모의 PF 우발채무를 줄였고 전년 말 대비 차입금 1조1000억원원과 부채비율 30% 이상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현재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2조원 이상이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은 1조8000억원으로 대부분 연장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이다. 롯데건설은 올해 추가로 1조6000억원원의 우발채무를 줄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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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민 기자 ichmin3@whitepaper.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