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신년인사회 이재용·최태원·정의선 회장 등 기업 총수 한자리에
경제계 신년인사회 이재용·최태원·정의선 회장 등 기업 총수 한자리에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4.01.02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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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경제 단체장, 기업 회장 등이 경제 도약 원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 6대 경제단체장 등 경제계 관계자들이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모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1962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경제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올해 63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대·중소기업 대표 및 정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이재용 삼성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자은 LS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영섭 KT 대표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경제단체장으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해에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면서 "눈앞의 손익에 휘둘리지 말고, 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미래산업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우리 기업가정신이 발휘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민관 협력을 거듭 강조하며 "경제 회복 속도를 앞당기고 소외되는 이들 없이 모두가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사이, 기업과 노동자 사이, 민간과 정부 사이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우리 기업들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욱 강해졌다"면서, "새해에도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더욱 힘차게 뛰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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