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올해 기체 결함만 6차례…항공기 점검 미비 우려
티웨이항공, 올해 기체 결함만 6차례…항공기 점검 미비 우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12.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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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티웨이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티웨이항공 항공편이 또다시 기체 결함으로 결항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서만 여섯 번째 결항이다. 티웨이항공이 안전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티웨이항공의 김해발 김포행 오전 10시5분 TW962편은 기체 결함이 발견돼 결항했다. 기내에 탑승해 있던 승객들은 활주로에서 한 시간 이상 대기하다 결항 안내를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승객들이 김해에서 김포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 4대를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뒤인 11일 새벽에는 태국 방콕 돈므앙공항에서 청주행 여객기가 기체 문제로 이륙하지 못했다. TW184편 여객기 이륙이 9시간 넘게 지연되다 결국 결항 처리됐다.

티웨이항공에서 기체 이상이나 결함 등으로 결항된 사례는 올해에만 총 여섯 차례다.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이 노선 확장과 공급 확대에 치중해 항공기 점검·정비에 미흡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안전투자 공시를 보면 티웨이항공의 올해 안전 투자 계획 규모는 117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에어(4774억원), 제주항공(420억원), 에어부산(1910억원) 등 국내 4대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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