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독일 기어리스 직접구동형 풍력 터빈의 선도 업체 ‘에너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콘은 베스타스, 지멘스가메사 등과 함께 글로벌 3대 풍력 기업으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육·해상 풍력사업 개발 정보와 기술력, 개발 경험,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18년 베스타스(태백 가덕산 1단계), 2022년 에너콘(영덕 호지마을), 2023년 지멘스가메사(평창횡계) 등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면서 글로벌 풍력 3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했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이 상업운전 중인 풍력 단지는 경주풍력 1·2단계(37.5MW), 태백가덕산 1단계(43.2MW), 태백가덕산 2단계(21MW)다. 양양 만월산 1단계(42MW), 양양 만월산 2단계(4.2MW), 영덕 해맞이(34.4MW), 영덕 호지마을(16.68MW) 등이다. 평창 횡계(26MW)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태백 하사미 풍력(17.6MW)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양산 리파워링 등 총 9건의 육상풍력사업도 개발하고 있다. 내년에는 6건의 사업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해마다 안정적인 EPC 수익과 배당이익을 창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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