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신임 대표에 장원재 사장
메리츠증권 신임 대표에 장원재 사장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3.11.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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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증권 장원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메리츠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메리츠증권이 신임 대표에 장원재 사장을 내정했다. 2010년부터 메리츠증권을 이끌어온 최희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주로 이동해 그룹운용부문장(부회장)을 수행한다. 

메리츠증권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장원재 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수학과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지난 2002년 당시 이공계 박사 출신 최초로 삼성증권에 입사해 증권업계에 발을 들였다. 삼성증권에서 2012년 캐피탈마켓본부 운용담당 상무, 2014년 CRO(최고리스크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이어 2015년 메리츠화재로 자리를 옮겨 리스크관리팀장을 지낸 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 CRO 전무, 부사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는 메리츠증권으로 이동해 Sales&Trading 부문장을 지냈고, 작년 말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메리츠금융이 주력 자회사인 화재와 증권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단행된 첫 인사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원배분을 통한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는 한편 차세대 그룹 CEO를 발탁했다는 평가다. 

메리츠금융 측은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배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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