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이 한 달 전보다 20% 넘게 올랐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평균 6587원으로 한 달 전(5467원) 대비 20.3% 올랐다.
배추 소매가는 1년 전의 5934원과 비교해도 11.0% 비싸고, 평년(5432원)보다 21.3% 높다.
평년 가격은 2018~작년 가격에서 최대·최소치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에 사용하는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이달 하순부터 배추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배추뿐 아니라 김장 재료인 파, 생강 등의 가격도 높은 수준이다. 한달새 대파는 25.5%, 쪽파는 20.2% 올랐다. 생강은 한 달 전보다는 14.8% 싸졌지만, 1년 전보다는 98.9% 올라 2배 수준이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에 사용하는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이달 하순부터 배추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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