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전세대출 출시 1년여 만에 1조원 달성
케이뱅크, 전세대출 출시 1년여 만에 1조원 달성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11.03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최저 금리 일반 전세대출 연 3.80%,
청년 전세대출 연 3.63%로 업계 최저 수준
(자료=케이뱅크)
(자료=케이뱅크)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케이뱅크가 전세대출 출시 1년여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 두 가지 상품을 선보였다. 올해 3월 출시 6개월 만에 6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출시 1년여 만에 1조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상품은 모바일로 2분만에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택의 정보와 연소득 등을 입력하는 예상 금리와 한도 확인이 바로 가능하다. 서류제출 절차도 임대차계약서(확정일정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의 5% 이상 납입) 두 가지 서류만 사진 촬영해 제출하고 나머지 8가지 서류는 공인인증서 로그인으로 자동 전송된다.

금리는 업계 최저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한눈에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케이뱅크 전세대출의 최저금리는 연 3.61%로 전 은행권 중에서 가장 낮았다. 이날 기준으로도 케이뱅크 일반 전세대출 금리는 연 3.80%~연 5.26%, 청년전세대출 금리는 연 3.63%~연 4.11%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실거주자들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왔다. 기준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6월이후 5차례에 걸쳐 금리를 총 최대 1.59%p 내렸다. 

전세안심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세로 등록한 아파트 보증금에 대한 권리 침해 우려가 높은 근저당권∙가압류 등 등기정보 변동사항이 발생할 경우 자동 알림을 제공한다. 등기부등본 열람비용도 전액 케이뱅크가 부담해 열람정보까지 무료로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보증금 회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전세 대출 이용 고객들은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케이뱅크가 전세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30대 연령층이 전체 고객층 중 78%에 달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30대가 53%로 절반이상은 30대로 나타났다. 가구 형태별로는 1인가구가 42%를 차지했다. 

최근 보증부월세(반전세)가 늘어나는 추세도 파악됐다. 올해 6월까지 일반전세대출 상품 중 보증부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12%에서 7월부터는 20%대로 높아졌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수차례 금리를 인하해 업계 최저 수준의 전세대출 금리가 1조원 돌파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전세대출 고객 맞춤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