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주에 수소차 보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참여
현대차, 제주에 수소차 보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참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9.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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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소버스 보급…이동형 충전소도
2030년까지 수소 차량 1700대 보급
사진=현대자동차
29일 제주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 및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착수' 행사에서 (왼쪽 아홉 번째부터) 오영훈 제주도지사, 박일준 산업부 2차관,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등 행사 참석자들이 수소 차량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2030 탄소중립 실현을 추진하는 제주도의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는 29일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 및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착수' 행사에 참여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남부발전 등과 함께 도 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행사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정부의 수소경제 이행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제주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박일준 산업부 2차관,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실증사업으로 제주시 구좌읍에는 오는 2026까지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 기술이 다수 적용되는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구축된다. 도 내 수소 모빌리티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현대차는 먼저 오는 2025년까지 ▲수소청소차 50대 ▲수소버스 100대 ▲수소승용차 200대 등을 보급한다. 2030년까지는 ▲수소청소차 150대 ▲수소버스 200대 ▲수소승용차 1000대 등을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수소시내버스 보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소승용차 '넥쏘' 고객들의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형 수소충전소도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수요 등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넘어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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