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이원덕 우리은행장 "고객과 현장에 미래가 있다"
'취임 100일' 이원덕 우리은행장 "고객과 현장에 미래가 있다"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7.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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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째 65개 거래처·42개 영업그룹·지점 찾아 고객·직원들 만나
고객·현장 직접 챙기고, 의견은 본점 정책 수립 시 '최우선 순위' 당부해
"현장 즐거워야 고객에게 진실된 서비스,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 힘쓸 것"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원덕 행장은 직원들에게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우리은행)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행장은 직원들에게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에 힘써달라고도 당부했다. (사진=우리은행)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취임 100일'을 갓넘긴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전국 곳곳의 고객과 직접 만나는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행장은 취임 당시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우리은행은 당연한 것"이라고 고객 중심 경영의 포부를 밝힌 바 있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지난 3월 24일 취임식 직후 가장 오래된 거래처 및 방문고객 수 최상위 지점인 우리은행 수유동금융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1일까지 취임 100일간 65개 거래처와 42개 영업그룹 및 지점을 직접 방문했다.

이같은 현장 중심 행보는 이 행장의 초심인 취임 일성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행장은 취임 당시 고객·직원과 가까이 지내며 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앞서 3월 취임식에서 이 행장은 고객 중심 경영 포부를 밝힌 것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여러분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희망'"이라며 "저와 함께 우리은행의 여정을 개척하고 승리하고 이겨내 위대한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실제, 이 행장은 현장 방문 시 "영업현장이 즐거워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고객에게 진실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에도 힘써 달라"고 말하는 등 기존 수직적인 당부 위주의 일방적 소통보다는 상석 없이 원탁 테이블에서 격의 없는 토론과 논의를 통해 현장에서 해결책을 찾는다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청취한 다양한 의견을 본점 정책 수립 시 최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고 있다. 이 행장은 지난 5월 고객패널인 '우리 팬(Woori Fan)리포터' 10명을 본점에 초청해, 패널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고객 의견을 즉시 업무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우리은행의 MZ세대 혁신 리더그룹인 'InnoThink(이노씽크·Innovate+Think의 합성어)' 60명을 집무실로 초대해 "언제든 편하게 은행장에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도 영업점에서 근무 중인 행원급 20명을 본점에 초대하는 '우리원탁'을 실시하고 젊은 직원들과 격식 없는 소통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는 은행장 차원에서 적극 나서, 고객들과 직원들의 의견을 동시에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는 의미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지난 100일간의 소회를 "고객과 현장을 방문할수록 은행 경영에 대한 생생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고객과 현장에 은행의 미래가 있다는 취임시 믿음이 더욱 강해져, 앞으로도 계속 현장 방문을 이어 나가겠다”며 "고객님을 방문할 때마다, 우리 직원들을 칭찬하시는 목소리를 들을 때 은행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하다"고 간략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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