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인천 부평에 1조 규모 상업용 데이터센터 짓는다
SK에코플랜트, 인천 부평에 1조 규모 상업용 데이터센터 짓는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4.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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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에코플랜트
데이터센터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아시아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털엣지와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합작법인(JV) 출범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엣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플랫폼 기업이다.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인수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천광역시 부평구 국가산업단지에 120메가와트(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 2개 동을 건설할 예정이다. 각각 1차와 2차 사업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약 1조원 이상이다. 1차 사업은 올해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초기 사업개발부터 EPC(설계·조달·시공)까지 수행한다.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자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디지털엣지는 아시아 시장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의 구축과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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